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 이미예

기본 정보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저자 이미예
출판 팩토리나인
출간 2020.07.08.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저자 이미예
출판 팩토리나인
출간 2021.07.27.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이런 책이예요


1편 소개글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럽고도 기묘하며 가슴 뭉클한 판타지 소설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텀블벅 펀딩 1812% 달성, 전자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3주간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2편 소개글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느덧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재고가 부족한 꿈을 관리하고, 꿈값 창고에서 감정으로 가득 찬 병을 옮기고, 프런트의 수많은 눈꺼풀 저울을 관리하는 일에 능숙해진 페니는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꿈 산업 종사자로 인정을 받아야만 드나들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도 가게 된 페니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로 가득한 ‘민원관리국’이었다. 설상가상 달러구트는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를 통째로 페니에게 맡기는데…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알쏭달쏭한 민원을 남기고 발길을 끊어버린 792번 단골손님. 페니는 과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오랜 단골손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제공 kyobo



저자 이미예를 소개해요.


저자 : 이미예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現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첫 소설을 발표해 후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하였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교보문고·영풍문고 2020 종합베스트셀러, 2020년 예스24·인터파크·알라딘·영풍문고에서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하였고, 서점인이 뽑은 2020 올해의 책, 2021년 부천·창원·포천·남양주시·용인시·의정부·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 상반기 교보문고,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다.

잠을 자면 기억에 남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좋아하는 것은 8시간 쭉 자고 일하기 싫어하는 것은 잠도 못자고 밤새워 일하기


같이 나누고 싶은 인상 깊었던 구절들

"네가 생각하는 대단한 미래는 여기에 없단다.
즐거운 현재, 오늘 밤의 꿈들이 있을 뿐이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페니, 나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믿는단다.
첫째,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두 번째 방법은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하지만 정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글쎄다.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꿈이란 거 정말 재밌네요. 꿈과 꿈이 동음이의어인 것도 신기하고요. 그러고 보니 영어로도 dream은 dream이군요. 그럼 저는 꿈에서 꿈을 찾은 셈인가요?"

할머니의 인생은 뭘 위한 것이었을까. 일찍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 좋은 세상 한 번 마음껏 못 누려보고 가신 할머니의 삶은 대체 뭐였을까.

언제나 인생은 99.9%의 일상과 0.1%의 낯선 순간이었다. 이제 더 이상 기대되는 일이 없다고 슬퍼하기엔 99.9%의 일상이 너무나 소중했다. 계절이 바뀌는 것도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도 매일 먹는 끼니와 매일 보는 얼굴도.
그제야 여자는 내 삶이 다 어디로 갔냐 묻는 것도, 앞으로 살아갈 기쁨이 무엇인지 묻는 것도 실은 답을 모두 알고 있는 질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기 위해 현재를 살고,
아직 만나지 못한 행복을 위해 미래를 기대해야 하며,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행복을 위해 과거를 되새기며 살아야 한다.

지금 남자에게 필요한 주문은 딱 하나였다.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니야.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1권과 2권 모두 읽고 난 후...


아파트 안에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그곳에 늘 꽂혀있는 책이었다. 학창시절 해리포터를 외울만큼 읽고 다녔던 광팬이지만 판타지소설에 많은 흥미를 느끼지 못해 관심이 별로 없었다가 마땅히 읽을 책이 없어서 꺼내 읽었다.
읽다 보니 저자의 상상력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술술 읽었다(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적합함) 꿈을 만드는 제작자도 있고 그것을 사고 파는 백화점도 있고, 꿈을 사고 비용은 느끼는 감정으로 내다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설정이다.
보통 책을 고를때 사전 정보 없이 고르는 경우가 80프로 정도이고 이 책도 그러했는데 등장인물들이 달러구트, 페니,마이어스등 외국 이름인데.... 한 에피소드에서 모태일이 나와서 '한국 사람 이름을 그럴듯하게 잘 아는군'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았다. 작가가 한국사람이란 걸;; 그만큼 외국작품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해리포터를 읽을 때 작가가 머리로 구축해 놓은 세계관의 디테일에 인간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하고 감탄을 했었는데 이 책 또한 계속 될수록 그러길 고대하며 2편을 기다렸다.
2편이 나오자마자 읽었는데 너무 기대한 탓인지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세계관을 확장하는 느낌은 드는데 디테일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등장 인물들의 입체감이 부족하고 서사에도 디테일이 떨어지는 느낌..? 글로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2편 역시 단숨에 읽기는 했다. 술술 잘 읽히는 책인것은 분명하다. 2편에 나오는 민원관리실도 괜찮은 설정이었던 것 같다. 3편도 출시 예정이라는데 3편도 나오면 또 읽을 것 같다. 2편의 아쉬움을 3편이 잘 달래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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